쿠바는 어제 예상대로 네덜란드에게
고전하며 결국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두 팀의 차이는 수비력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는데,
쿠바는 아직까지 과거 나쁜 습성인
크게 돌리는 방망이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해
오늘도 승부처에서 한베이스 더 보내고
희생타로 불러들이는 야구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가져가지 못한다면
또다시 고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선발은 MLB 경험치가 있는
좌완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나서는데,
쿠바 대표팀에서 현재 가장 컨디션이 좋고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0점대 방어율로
이번 대회 에이스로 낙점받은 자원입니다.
MLB에서 22승24패 3점대 방어율을 기록해
경험치도 충분하다고 볼 때
오늘 맥스 5이닝까지 기대해봐도 좋은
쿠바의 1선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전문가들이 유럽 팀들 중에서는
가장 짜임새가 좋은 경계 1순위의 팀으로 꼽는데,
개인적으로는 네덜란드보다는
좀 더 하향 평준화된 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피아자가 감독을 맡아
팀 자체도 똘똘 뭉치는 효과를 가져갔는데,
파스쿠안티노, 플레처, 로페스 등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합류해
이름값으로는 네덜란드에 뒤지지 않습니다.
다만, 타선의 집중력과 힘은 네덜란드에 비해
여전히 좀 부족하다고 볼 때
쿠바가 유럽 팀들에게 이틀 연속
패배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선발은 우리가 너무도 잘아는
맷 하비가 나서는데,
이번 대회가 자신에게는 MLB 무대로 복귀할
쇼케이스라는 점에서
일정 수준의 동기부여는 있다고 볼 수 있지만
부상 이후 추락을 거듭했고,
지난해 MLB 마운드에도 서지 못했다는 점은
오늘 고전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쿠바 승.
어제 대만의 저질 야구가
결국 파나마에게 패배한 것은 물론이고
예상했던 언더 흐름에서도 벗어났는데요.
결국, 야구는 다시 말씀드리지만,
수비를 기반으로한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대만 같이 실력은 모자란데
어깨힘만 들어가 있는 팀들은
절대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음을
홈 구장에서 스스로 증명했다 하겠습니다.
오늘 즐겁게 시청하시고,
좋은 결과 얻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